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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06호 시정

세계유산 결정하는 국제회의 7월 부산서…한국 처음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7월 13∼29일 벡스코…개막식 19일
196개국 대표단 등 3천여 명 참석
‘피란수도 부산’서 인류 유산 논의

내용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1978년), 인도 ‘타지마할’(1983년), 페루 ‘마추픽추 역사 보호지구’(1983년), 중국 ‘만리장성·진시황릉’(1987년),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1987년), 러시아 ‘바이칼호’(1996년)….

대한민국 ‘석굴암·불국사’(1995년), ‘종묘’(1995년), ‘수원 화성’(1997년), ‘가야 고분군’(2023년), 울산 ‘반구천 암각화’(2025년)….

인류 전체가 소중하게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까지 전해야 할 세계유산들이다. 세계유산 등재와 보호·보전을 결정하는 최고 권위·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오는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국가유산청 공동 주최로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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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7월 13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 회의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21개 위원국 장·차관, 196개 협약국 대표단 등 3천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2025년 7월 15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출처·외교통상부


WHC는 지난 2025년 7월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제48차’ 회의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태국 푸껫(1994년)과 일본 교토(1998년), 중국 쑤저우(2004년) 등에서 열린 적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WHC 개최는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이다.


WHC 회의는 문화유산 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이다. 부산 회의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972년 체결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선출된 21개 위원국의 장·차관, 196개 협약국 대표단, 비정부기구(NGO), 학계 전문가 등 전 세계 문화유산 관계자 3천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 WHC는 국가 신뢰도, 개최 도시의 역사성·미래성·창의성, 인프라 등을 두루 평가해 개최지를 결정한다. 회의 개최국은 위원회 안건을 조정하고 발언권을 부여하는 등 회의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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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시민 참여형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개·폐회식과 본회의를 비롯해 세미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벡스코 일원에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벡스코 전시장에서 ‘K-헤리티지 하우스’를 운영하고 이곳에 ‘부산 특별관’을 마련해 지역 대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 등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자산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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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엠블럼 공개에 이어,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일대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유네스코의 사전 실사가 진행됐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실사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관계자를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회의장인 벡스코의 공간 배치 계획과 인근 숙박시설 현황을 살폈다. 유엔 안전보안국(UNDSS), 경찰, 소방, 대테러센터 등 국내외 관계기관도 참여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 전반을 확인했다.

실사단은 위원회 기간에 선보이는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국가유산청은 전했다. 대한민국관은 한국의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미디어아트, 기념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유산 등재·보존·관리 ‘국제기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중 선출된 위원국 21개로 구성된 회의체로, 세계유산 등재·보존·관리 논의와 세계유산 목록 관리 등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국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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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협약’은 1972년 시작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88년 가입했다. 회의는 매년 1회 개최하며 회의 개최 자격은 21개 위원국에만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11월 역대 4번째로 위원국에 선출됐다.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는 유산의 신규 등재와 보존 상태 검토, 위기 유산 지정 등이 이뤄진다.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평가보고서에 따라 심의해 세계유산 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6-05-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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