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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1호 칼럼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 이겨내 건강한 한해 되길

내용


23면 배혜진
△ 배혜진 (동래구 명장동)


저는 5살,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호랑이 띠 엄마입니다. 언제나 건강이 최우선이지만, 2022년 임인년에는 호랑이 기운으로 모두가 더 건강하고 코로나 걱정도 하지 않게 되길 바라봅니다. 2019년 11월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쯤 되던 때부터 부산에도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벌써 2년째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네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감기 바이러스까지 더해져 가족 건강에도 아주 민감해졌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미열이 나거나 마른 기침을 해도 곧장 병원으로 데려가곤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불편하고 아쉬운 점이 참 많습니다. 특히 둘째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해서 마트에 장 보러 가기도 힘들었고 걸음마 연습도 아파트 단지 내 사람 없는 곳에서만 해야 했어요. 


어린이집에서 소풍 간다며 들떠서 신났던 첫째 아이는 소풍 취소 소식에 시무룩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아직 많이 어린데도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하면서 점심을 먹고 있어요. 또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사진을 보면 우리 아이가 어떤 입 모양이었을지, 어떤 표정을 하고 긴 하루를 보냈는지 알 수 없어 많이 속상했습니다.


올해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배려하면서 코로나 종식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쳤으면 좋겠어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길,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눈으로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부산시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1-12-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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