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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1호 칼럼

올해를 가덕신공항 건설 원년 만들자!

내용

교체용 


박인호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부산은 국내 어느 도시보다 시민의 숙원 사업이 많은 도시이다. 부산의 숙원이자 현안 과제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상당 부분 국가 발전과 연결돼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크다.


부산의 숙원 중 2030월드엑스포 유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숙원인 (죽음의)김해공항을 벗어나 새로운 공항을 만들려는 시민운동은 25년째(1995년 시작) 계속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람 살리는 안전한 공항 건설에 이렇게 오랜 시간을 흘려보낸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것이다. 이제 그 긴 터널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올해를 800만 부·울·경 지역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가덕신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앉는 공항이 아니다. 공항 배후에 항공과 컨벤션, 복합리조트, 호텔 등이 들어서면 부산을 넘어 부·울·경 공동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항공과 철도, 항만이 조화를 이루는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부산이 도약하는, 개항 이후 최대의 도시 발전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로 봐서도 가덕신공항은 꼭 필요하다. 재난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대체공항이 한국에는 없고 중국에 있다. 푸동공항이다. 자기 나라에 대체공항이 없어 긴급 상황 발생 때 외국에 공항을 빌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제대로 된 신공항 건설은 부산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절실한 생존과제이다. 하지만 수도권의 방해와 여러 가지 이유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는 포기하지 않은 부산시민의 노력이 결실을 볼 기회를 맞고 있다. 오랜 어둠을 뚫고 새로운 '부산공항시대'가 열리고 있다.


부산의 입지와 발전 잠재력은 세계에서도 드물다. 그 잠재력을 2021년 새로운 시대에 충분히 살리는 지혜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 가덕신공항과 더불어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더해 간다면 금상첨화이다. 이것은 비단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다시 한번 다짐하고 기대해 본다. 올해를 가덕신공항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자, 더불어 월드엑스포 유치의 발판을 제대로 놓자.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21-0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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