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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랜덤 인터내셔널: 아웃 오브 컨트롤

전시시작일
2019.08.15(목)
전시종료일
2020.01.27(월)
전시장소
전시실 1, Gallery 1(1층)
참여작가
랜덤 인터내셔널
전시개요
점차 기계화 되어가는 세계에서 인간의 상태를 탐구하며 예술화된 무형의 기술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매개되는지 경험
출품작
전시담당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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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룸> 전시전경



부산현대미술관은 런던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 <Random International 랜덤 인터내셔널>의 전시를 개최한다. 점차 기계화 되어가는 세계에서 인간의 상태를 탐구하는 랜덤 인터내셔널은 의식, 인식 및 본능의 다중적 정의를 작품을 통해 실험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Rain Room과 Swarm Study 시리즈의 영상 및 이미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ain Room은 관람객들의 존재에 의해 반응하는, 연속적으로 비가 내리는 100m2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레인룸 안으로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폭우가 내리는 환경에 노출됨과 동시에 그 빗줄기로부터 보호받게 된다. 비가 내리는 소리와 냄새는 강렬하지만 우리는 비의 촉감적 부재, 즉, 비가 우리에게 미치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공간을 탐색할 수 있다. 


2012년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첫번째로 전시된 레인 룸은 이후 뉴욕 현대 미술관(2013), 상하이 유즈 박물관, (2015, 2018-2019), 미국 로스엔젤레스 LACMA, 그리고 호주 무빙 이미지 센터의 Jakalope 아트 컬렉션(2019)에 선보여졌다. Rain Room은 무형의 기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그 둘의 관계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탐구한다. 독특하고 반직관적인 환경이 발생시키는 개인의 감정과 행동을 탐색하며 관람객들의 감각을 박탈하는 동시에 감각의 신체적 경험을 심화시키고자 한다. 


비디오 설치 및 프린트 컬랙션으로 구성된 Swarm Studies 는 50만 개 이상의 오브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분산되고 구현된 지능을 시뮬레이션한 작품이다. 이러한 디지털 Swarm study 의 반복은 매 프레임 별로 떼지어 몰려드는 유기체에 내재된 움직임의 복잡한 패턴을 검토한다. 그룹으로 형성된 오브제의 유니크한 각 ‘무리(flock)’들은 Random International studio에서 개별적으로 시각화하여 생성되었다. 각 ‘무리(flock)’들이 군집하는(flocking) 알고리즘이 시작되면, 그것은 무한정 실행된다. 이 작품은 집단 움직임의 표현력,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시각 체계에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본능적인 반응을 조사한다. Swarm Studies는 단순한 형태들의 복잡한 반응을 통해, 감각의 작용과 삶을 해석하기 위하여 실험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랜덤인터네셔녈은 기술적 진보의 물리적, 물질적 현실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고려한다. Rain Room과 Swarm Study 시리즈는 광범위한 맥락에서 인간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가 우리의 환경을 얼마만큼 통제하고 있는지, 그리고 환경에 의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통제 당하고 있는지 물어보려 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전진이 (051-220-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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