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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유라시아플랫폼 미디어월 〈등대섬〉, 〈행간에 있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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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야외프로젝트Ⅰ (조승호 1)

조승호, 행간에 있는 4, 2022

 

조승호 작가는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산이 배출한 미디어 아티스트로, 그는 2009년부터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옥외 사이니지(미디어월)에 부산 미디어 작가 최초로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의 미디어월 형태에 맞춰 신작 〈행간에 있는 4〉를 제작해 출품했다.

 

그는 이 작품을 오랜 해외 생활에서 느끼는 경계인의 정서를 보여주기 위해 작가의 개인적, 내적 경험이 어떻게 외부 세계와의 관계로 전환되고 변화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한다. 대형 LED 디지털 사이니지(미디어월)라는 21세기 새로운 매체에 도전하는 중견 작가의 호기심과 관록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외프로젝트Ⅰ (문경원+전준호 1)

 

문경원×전준호, 등대섬, 2022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미술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 등대섬을 소재로 한 두 작가의 작품 〈등대섬(Lighthouse Island)〉이 출품됐다.

1937년 11월에 처음 점등한 오륙도 등대는 기존 등대시설이 너무 열악해, 1998년 12월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시민 현상설계를 통해 새롭게 조성됐다.  그들은 이런 등대섬이 지금껏 부산을 넘어 한국의 관문이자 바닷길의 안내자로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부산을 지켜온 명실상부한 자랑거리이자 명물이라고 생각했다. 

 

문경원×전준호 작가는 이러한 등대섬의 상징과 의미를 담아 이 등대섬을 마치 살아있는 초월적인 존재로 승화시켜 영상에 담았다. 오륙도의 등대를 단지 항로를 표지하거나 뱃길을 안내하는 시설물이라는 건조한 개념에서 벗어나, 등대가 살아있는 존재가 되어 이 세상에서 모두가 사라진 후에도 자신에게 남은 소명을 다하여 험한 바닷길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전시 작품은 3채널의 영상들로 이뤄진다. 3개의 영상은 각기 다른 형태와 크기를 가진 스크린을 각각 넘나들며, 서로 교차하거나 합쳐지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감상과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7월15일부터 진행되는 한 달간의 전시를 마친 다음에는 조승호, 문경원×전준호 작가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는 예술가들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관문 도시 부산의 예술 소프트파워를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전진이 (051-220-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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