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 연계 토크 〈염하다, 절이다, 저장하다〉

교육시작일자

2024.3.16.(토)

교육종료일자

2024.3.16.(토)

교육장소

2층 교육실

내용

염하다 . 절이다 . 저장하다 | SALTED MOMENT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 전시의 연계프로그램 〈염하다 . 절이다 . 저장하다(SALTED MOMENT)〉가 3월 16일 진행됩니다. 신토불이클럽(한수련)와 관람객이 함께 사라져가는 기억, 붙잡고 싶은 순간들을 '염장'이라는 행위를 통해 붙잡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소금으로 절이고 나면 언제든 꺼내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염전도, 소금밭도, 명지 대파도 허무하게 놓아버린 그곳에서 기억을 염장해보며 우리에게 의미있는 기억, 순간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휘발되는 기억을 소금으로 절여 짠지로 만들면, 조금이나마 더 머물러주지 않을까요. 

- 일시: 2024. 3. 16(토) 13:00-13:40 

- 장소: 교육실(2층) 및 전시실(1층) 

- 대상: 관심있는 누구나, (20명 내외)

- 진행: 신토불이클럽(한수련)

- 참여: 부산시통합예약시스템>>견학/체험>>부산현대미술관

※ 참여 시 활동에 용이한 복장 착용 부탁드립니다.

 

신토불이클럽은 2023년 부산에서 강미나, 남정현, 오승훈, 이유나, 한수련, 홍이슬이 함께 결성한 단체이다.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바쁜 일상과 SNS의 세계 등에서 벗어나 자연을 곳곳을 다니며 그때의 계절을 느끼고 잊혀 가는 식문화를 찾아내어 기록하고 공부하며, 온몸으로 사계절을 받아들인다. 산야초 전문가와 함께 야생의 먹거리를 채취해 보는 《쑥 캐러 산에 가요》, 지역 전통시장의 오일장을 탐방하고 맛보는 《시장 함께 봐》, 농수산물 생산자를 직접 방문하는 《제철 식재료 탐방 여행》, 경험해온 감각들을 공유하는 《제철 식재료 다이닝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짠 것들의 연결망》(맥도생태공원, 2023)에 참여하여 식경험에 관한 관람객과 함께하는 〈염하다. 절이다. 저장하다(Salted Moment)〉(2023) 퍼포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