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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씬(SCENE)
등록번호
1719단12
작가
홍남기
제작년도
2016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드로잉 디지털 애니메이션, 2채널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4분 40초
내용

홍남기(洪男基, 1975-)는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관련한 고전영화를 재구성하여 독특한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기묘하고도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동시대의 이면을 들춰내고자 시도한다.

작가는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나 이후 영상매체에 집중하며 작업해오고 있다. 작가는 2002년 창작미술협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미스터 홍이라는 본인의 아바타를 통해 동시대를 풍자하는 작업으로 2009년 금호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영아티스트 기획전 로맨틱 메모리전에 참여하였다. 이후 2014년 경기창작센터, 2016년 전북도립미술관, 2017년 갤러리조선 등 여러 기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70~80년대의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을 재조합하거나 기이한 모습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다소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로 연출되는, 작가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은 영화의 모티브를 차용하여 가상과 현실을 혼합한 새로운 이야기를 제시함으로써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리는 연작 중 하나이다. 1951년 제작된 고전 sf영화 지구 최후의 날에 등장하는 '고트(gort) 로봇'을 등장시킨 이 작품은,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라는 대형 선전 문구 아래 작업자들이 로봇을 수리하고 재정비하는 행위를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이 고트 로봇은 외계인과 동행하여 지구에 접근한 존재로, 지구상의 지도자들로부터 전쟁을 중지해달라는 요구를 묵살당하자 지구를 무차별 파괴한다. 영화가 제작된 1951년은 세계적으로 냉전 체제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던 시대로 대량살상무기의 파괴력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표출하는 영화가 다수 등장했다. 속에서 이 고트 로봇은 신자유주의 체제 하 현대사회에서 극을 치닫고 있는 각종 부조리와 병폐들을 파괴하기 위해, 언제든 출동할 수 있는 압도적 존재로 읽힌다.



참고자료:  

1. 홍남기 작가의 ‘On the scene-03’, 김미진,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019

2. 지구최후의 날 정보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x_csa=%7B%22isOpen%22%3Atrue%7D&pkid=68&os=1756608&qvt=0&query=%EC%A7%80%EA%B5%AC%EC%B5%9C%ED%9B%84%EC%9D%98%EB%82%A0%20%EC%A0%95%EB%B3%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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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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