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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앉아있는 어린소녀
등록번호
1747사01
작가
장지아
제작년도
2009
재료 및 기법
C-print, 일반 유리액자
작품규격
(cm, 시간)
140ⅹ122.5ⅹ5.3
내용

장지아(張知芽, 1973~)는 몸과 섹슈얼리티, 사회적 금기를 주제 삼아 퍼포먼스, 영상, 설치, 사진 등으로 작업한다. 1990년대부터 퍼포먼스, 해프닝(Happening)에 영향을 받아 몸과 비디오를 사용했으며, 2000년대 초반 <작가가 되기 위한 신체적 조건>이라는 비디오 퍼포먼스 연작을 선보여 예술가가 견뎌야 하는 폭력적인 예술 제도를 비판했다. 2004년부터 그의 작품에는 눈물, , 생리혈, 오줌 등 신체 분비물이 등장했는데, 작가는 이를 통해 불결하게 여겨져 사회로부터 감춰지고 배제되는 영역을 미학적, 유희적 작품으로 승화해 사회의 금기를 깨고자 했다.

장지아는 2009년부터 매, 채찍, 불에 달군 구리 구두와 같은 고문 도구를 장식한 <Beautiful instruments>(아름다운 도구들 시리즈)를 제작하여 고통과 쾌락, 폭력성과 아름다움의 두 지점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앉아있는 어린소녀>(2009)는 나체의 소녀가 장어가 가득 찬 어항 위에 앉아있는 사진으로 중국 당나라 때 왕비가 왕의 첩에게 사용한 고문 방법을 변용한 것이다. 얼음 물속의 장어는 따뜻한 곳을 찾아 여성의 음부로 파고들게 된다. 작가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노출된 여성을 통해 공포와 관음적 쾌락, 가학성과 피학성이 충돌하는 혼란스러운 순간을 드러내고자 했다.


참고자료:

1. 장지아, 작업노트, 2011,

http://www.changjia.kr/bbs/board.php?bo_table=G_01_04&wr_id=22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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