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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옥상
등록번호
1754평03
작가
김해진
제작년도
2017
재료 및 기법
캔버스에 유화
작품규격
(cm, 시간)
89.4ⅹ130.3ⅹ4
내용

김해진(金海珍, 1983-)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짓다만 건물, 폐허, 옥상 등 비교적 황량하고 삭막한 느낌을 주는 공간들을 회화, 설치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작업하면서 현대사회의 이면을 들춘다.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하고, 이후 2010년 대안공간반디 프로젝트룸 공모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업 초기부터 일관되게 도시의 버려진 풍경들을 다루었다. 2011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에서는 벽면에 시멘트를 발라 색다른 회색 풍경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에는 공간화랑에서 개최한 부산청년작가상을 수상하고, 2015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개인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옥상은 작가가 계속적으로 관심을 두었던 도시 내 주거양식의 개편과 재개발이 불러오는 소외와 쓸쓸함의 정서를 드러내는 대표적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 속에서 옥상은 현존과 부재를 동시에 나타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현실에서 건물 위에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는 옥상과는 그 개념을 달리한다. 작가의 작품 속에 묘사된 옥상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지며, 이는 일상적인 풍경화와는 다른 지점을 탐색한다. 더 나은 환경으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을 추구하는 도시의 속성은 붕괴와 소멸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작가는 이러한 정서를 회색빛의 공허한 풍경으로 드러냈다.


참고자료:

1. 한영애, Drawing 일상의 경계, 풍경, 2017

http://www.arthub.co.kr/sub01/board05_view.htm?No=2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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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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