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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보이지 않는 위험
등록번호
1880단17
작가
허수빈
제작년도
2015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2분 37초
내용

허수빈(許琇斌, 1975-)은 빛을 재료로 가상의 세계를 창조하여 생경한 감각을 일깨우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라이트 아티스트이다. 그는 어떤 장소를 촬영한 사진 속 창이나 문, 간판 등에 부분적으로 조명을 설치하여 빛이 나게 하거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공간에 빛을 이용한 이미지를 창조 혹은 투사하여 특별한 장소로 거듭나도록 한다.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독일로 건너가 혼합매체에 대해 수학하였다. 이후 2007년 독일 쟈브뤼켄에서의 개인전과 2008년 오픈스페이스배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선정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부산의 안창마을이나 수정동, 초량동 일대의 산복도로에서 진행한 공공미술프로젝트와 2016년에는 영도 대평동 깡깡이예술마을의 라이트아트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등 부산지역의 다양한 미술지원사업에 활발히 참여하였다. 이외에도 2016년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에서 개인전 다른 시간의 창에 참여하고, 2017년 평창비엔날레, 2021년 포항시립미술관의 신화를 담다:꺼지지 않는 불꽃에서 전시하는 등 여러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보이지 않는 위험은 빛을 재료로 하는 기존의 작업과는 차이점을 보이며 아트선재센터에서 기획한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2015: 동송세월(同送歲月)에 출품하면서 비무장지대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 중 하나로써 작업한 영상이다. DMZ(비무장지대)는 분단이 길게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이유없는 공포를 심어주는 장소이다. 이 작품은 슬프고 신비로운 땅 DMZ에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발이 닿지 않게 되자 자연스럽게 원시공룡들이 출몰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포의 원인이 북한이든 공룡이든 우리가 확실히 인식해야 할 점은 언론이 주입하는 실체없는 공포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참고자료: ​

1.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홈페이지,

http://www.realdmz.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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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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