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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해피 뉴 이어: 베트남 기념 프로젝트 Ⅱ
등록번호
18110단34
작가
준 응우옌 하츠시바(Jun Nguyen-Hatsushiba)
제작년도
2003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14분 32초
내용

준 응우옌 하츠시바(Jun Nguyen-Hatsushiba, 1968-)은 베트남전이 막바지였던 1960년대 말 도쿄에서 베트남인 아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미술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그의 성장과정은 그의 작품 세계에 여실히 반영되어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정치적인 딜레마로 표출된다.   
 작가는 도쿄 모리 미술관, 로마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쿤스트할레 빈, 스미소니언 프리어 미술관, 아서 M. 새클러 갤러리 등에서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영국 맨체스터 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졌다. .
 〈해피 뉴 이어: 베트남 기념 프로젝트 Ⅱ〉는 2001년 그의 첫 수중촬영 영화이자 그를 국제 현대 미술계에서 인정받게 한 〈베트남 기념 프로젝트, 나트랑: 복합성을 향해-용기있는 자, 호기심 있는 자 그리고 겁쟁이를 위해〉의 후속작이다. 기념 프로젝트는 그의 작품세계의 정점을 보여주는데, ‘베트남 기념 프로젝트’ 연작은 베트남 전쟁 중 바다를 건너다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념비적인 의미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물속에서 펼쳐지는 다이버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수많은 희생자들의 용기와 의지를 재현하고 있다. 바다라는 광활함 앞에 놓인 운명과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교차하는 이 실제적 순간에 갈등과 고통이 고조되고 이때 비극은 특정 국가와 민족 혹은 특정사건을 넘어 사회·문화·정치적 혼란 속에서 사라져간 수많은 희생과 상처, 아픔으로까지 확대된다. 허구이자 실제적인 퍼포머들의 행위는 꿈과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의 순간에 희생자들의 현재화된 운동성을 잠시나마 재현해내는 새로운 형태의 기념비이자,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과 그 실현 가능성 사이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망각된 역사를 운동시키는 현실적인 투쟁으로 보여진다. 

 

참고자료:  

1. 부산현대미술관,미래를 걷는 사람들,부산현대미술관 개관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18)

2.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n Nguyen-Hatsushiba,

https://en.wikipedia.org/wiki/Jun_Nguyen-Hatsushiba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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