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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엘엠오3116(LMO3116)
등록번호
1878뉴13
작가
스튜디오 1750(STUDIO 1750)
제작년도
2016
재료 및 기법
나무, 은박비닐, 송풍기
작품규격
(cm, 시간)
가변설치
내용

스튜디오 1750(STUDIO 1750, 2014-)[김영현, 손진희(孫眞姬, 1975-)]은 울산에 작업실을 두고 부울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듀오로 재료의 물성과 공간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혼종 문화와 오브제의 변성을 다룬다.

두 명의 작가 모두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프랑스 고등미술학교에서 예술학과 디자인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아티스트 듀오를 결성하고 2014년 부산의 창작공간SOUL혼종 오브제전시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줄곧 송풍기를 이용하여 비닐 안에 바람을 채워넣은 오브제를 특정 공간에 설치하면서 환상적이면서 기이한 생물체들을 연출하는 특유의 기법들을 주로 선보여왔다. 2016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시인 앨리스가 그 곳에서 발견한 것에 참여하고, 2017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괴물이 산다에서는 대청호라는 인공호수 속에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난 변이된 동식물들이 산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설치물들을 만들어냈다. 이밖에 2022년 울산시립미술관의 상상하는 정원, 2023년 전북도립미술관의 PlayXFun=Happy에서 전시하는 등 국공립기관의 전시에 다수 참여하고, 이외의 각종 사립기관, 갤러리, 레지던시 및 워크샵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엘엠오3116(LMO3116)은 스튜디오 1750이 결성되면서부터 현재까지 천착하고 있는 유전자 변형 생명체에 관한 작업으로, 당시 여러 가지 크기로 작업하였던 민들레 홀씨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다. 14개의 민들레 홀씨 모양 오브제들을 천장에 매달고 송풍기를 이용하여 바람을 넣었다 뺐다 반복하면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작품의 제목인 ‘LMO‘는 자연생태가 아닌 인위적으로 변형된 생물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하고, ’3116‘은 연도를 나타낸다. 3116년에 나타날 새로운 돌연변이를 거대한 민들레 홀씨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가냘파 보이지만 질긴 생명력을 가진 민들레의 속성에서 영감을 얻어 먼 미래까지 이어져 끈질기게 살아남게 될 괴생명체의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한 유전자 조작이 지속된다면 결국 지구는 비정상적인 생명체가 난무하는 디스토피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참고자료:

1. 스튜디오1750 공식홈페이지,

http://www.studio1750.com/

2. 안금자, 청주시 SNS서포터즈 - '미술관에 괴물이 산다, 충북일보, 2017

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93553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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