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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신세계
등록번호
19128단39
작가
노재운
제작년도
2006
재료 및 기법
웹아트,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3분 14초
내용

노재운(1971~)은 인간의 근본적인 시·지각적 경험을 바꾼 장치로서 아날로그 기술 매체인 19세기 영화와 디지털 기술 매체인 20세기 웹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이들 매체가 혼성적으로 뒤섞여 있는 오늘날, 동시대라 불리는 현실세계를 인식하는 관점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의 문제에 집중하며, 이를 그래픽, 비디오, 영상, 오브제, 텍스트,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작가 스스로 웹극장이라 명명한 <비말라키 넷>의 운영을 통해 웹 상을 부유하는 각종 이미지와 텍스트, 사운드 등의 시청각데이터를 수집하고 편집한 웹-영화들을 업로드하였다.

<신세계>는 작가가 비말라키 넷에 업로드한 영상들 중 하나로 20세기 헐리우드 영화의 인트로 화면을 모은 작품이다. 인트로와 로고가 만들어 내는 이 새로운 영화는 개별적인 서사들이 조합되고 흩어지게 만드는 사적 알레고리로 작동하며, 기록되고 망각되기를 반복하는 우리 시대의 단상들을 평평한 프레임 위에 재배치하여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상업영화에서 이미 상투화된 인과적 서사 구조를 와해시킨다는 점에서 기존 영화의 전형성을 상쇄시키며 새로운 영화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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