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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1평조차(1評 朝差)
등록번호
20195단75
작가
송성진
제작년도
2018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25분 39초
내용

송성진(宋晟津, 1974~)은 도시 내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주거지 및 특정 장소에 관심을 두고 그에 따른 삶의 형태와 현대사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국내외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디아스포라, 난민, 이주노동자, 동물 살처분 등 소위 말하는 소외된 존재를 소재로 영상, 설치 등으로 작업하는 부산작가이다. 초기작인 부산지역의 삶의 터전을 담은 용호마을문화아파트시리즈부터 3D 게임애니메이션 전문테크니션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코믹하게 담은 영상설치작업 <휘익~!>,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오래된 가옥들이 등장하는 밤의 정경을 촬영한 사진 연작인 ‘Temperature’ 시리즈 등 다양한 장소적 특성을 반영한 그의 작업은 중심으로부터 벗어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1평조차(1評 朝差)> 또한 작가의 이러한 작업관을 적극 드러내는 작품으로 방글라데시 로힝아 난민촌을 방문한 작가가 난민들과 사회적 소수자의 처지와 이를 둘러싼 복잡한 상황이 여러 미디어에 의해 충격적이고 반복적으로 드러나지만 쉽게 잊혀진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바다의 조수간만의 차이에 의해 발생되는 인간의 삶의 변화를 실험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조그만 목조 집을 지어 아무런 고정 장치 없이 바다위에 띄우고 지독한 폭염 속에서 하루 두 번 물이 치고 빠지는 서해 갯벌에 1평짜리 집을 2달간 존속시키는 실험행위를 기록한 이 영상은 드러남과 감춰짐이 반복되는 갯벌의 공간적 특성과 한국의 전통적 도량 단위를 소재로 하고 있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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