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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균형의 방
등록번호
20228영19
작가
정정주
제작년도
2017
재료 및 기법
스테인리스 스틸, 모니터, 단채널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20×120×30
내용

정정주(程廷柱, 1970~)1995년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후 2002년 독일 뒤셸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 후버트 키콜(Hubert Kiecol) 교수의 마이스터슐러를 취득하고, 2015년 국민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를 졸업하였다. 작가는 주로 현대식 건물의 건축적 구조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빛에 대한 관심을 LED와 아크릴, 거울과 같은 다양한 매체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한다. 이러한 작가 특유의 기법은 그가 독일에서 유학하던 시절 이방인의 방을 날카롭게 훑고 지나가는 빛의 존재를 타자의 응시로 인식했던 것에서 착안하였다. 그는 현대사회를 응축하는 콘크리트 건물의 특징적 구조로서 기둥, 창문, 파사드 등을 분할·재구축한 공간을 개인의 내면으로 상정하고, 내부에 충격을 가하는 외부존재로서 빛의 움직임을 변주하여 시지각적 감각을 자극하고자 한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균형의 방>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건축 모형과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의 영상을 결합한 작품으로 개인과 외부의 소통체계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직관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모형 건축물 내부에 자신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행동을 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 사방이 막혔지만 사이사이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건물과 적절한 대인관계를 원하지만 때때로 내면 안으로 숨게 되는 행위자의 모습이 서로 대상회되면서, 보이려는 심리와 숨기려는 심리 사이의 역학관계를 드러내고, 그것의 건축적 형상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작품이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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