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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기억하는 회로들
등록번호
20225다32
작가
김현명
제작년도
2019
재료 및 기법
4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각 17분
내용

김현명(金鉉明, 1966~)은 대학에서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영상제작을 전공, 영상작가로 활동하면서 전시를 기획하기도 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면서 주변의 일상과 도시풍경을 서정적으로 재구성하고 생경한 감각을 일깨우고자 시도한다. 불규칙하고 불확정적이며 우연적인 만남의 연속으로 구성되는 아날로그적 현실세계를 부유하는 이미지와 일정하지 않은 리듬의 사운드로 변환하면서 새로운 시지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작품활동 외에 영상예술에 관한 이론서를 출판하거나 시각예술 관련 글을 연재하는 등 연구 분야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다.

<기억하는 회로들>2020년 미술관의 동시대미술기획전인 Emotion in Motion의 출품을 위해 커미션으로 제작되어 작가가 기증한 작품이다. 작가는 일상공간과 자연을 우리의 몸과 기억의 주된 무대이자 활동공간으로 인식하고, 개인은 끊임없이 내면적 자연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보았다. ‘기억회로는 자연과 공간, 경험, 기억이 상호 충돌하면서 감각이 뒤섞이는, 우리 지각의 재료이자 일종의 소통창구로 전제된다. 미술관의 탁 트인 2층 전시장은 일종의 부유하는 공간으로 음향과 패턴이 중첩되어 다채로운 감각을 자극하지만, 한편으로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경험의 반복 재생을 제공함으로써 상실이라는 감정적 동요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와 같은 역설을 통해 개인의 내외부에서 존재하는 진실된 세계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고자 했다.


 

자료관리 담당자

학예연구실
이해리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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