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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복제된 풍경
등록번호
1734입01
작가
박재현
제작년도
2008
재료 및 기법
FND, 거울, 목재, 철재각관
작품규격
(cm, 시간)
128ⅹ62ⅹ60(2)
내용

박재현(朴宰賢, 1960-)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초기부터 빛을 이용하여 자연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설치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조형물 자체가 지니는 의미보다는 광활한 자연이나 물, 무한대로 확장되는 어두움을 이용하여 공간과 맺는 관계성에 관심을 두고 작품을 구성한다.

작가는 대학 및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였으나 이후 1983년 부산 공간화랑에서 한국국제우편미술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의 여러 기관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으로 전시하였다. 이후 부산시립미술관의 개관기념전인 미디어와 사이트(1998), 부산의 발견 2008(2008), 대안공간반디에서의 개인전 복제된 풍경(2008) 등 부산의 주요 기관에서 다수 전시하였다. 또한 1999년 결성된 부산 미디어아트 2세대 그룹 코드(C.O.D.E.)에서 활동하며 전통적인 미술장르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능동적인 행보를 보였다. 수상경력으로는 1989년 제15회 부산미술대전 대상, 1995년 부산청년작가상, 같은 해 전국무용제 미술상을 받았다.

복제된 풍경은 작가가 천착해온 을 매개로 하여 무한대로 확장되는 공간을 생성해온 작가의 작업정신이 깃든 작품이다. 외형적으로는 그저 2개의 목재박스로 구성된 이 작품은 중앙에 뚫린 구멍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는 형식이다. 이 작품의 내부는 사방을 둘러싼 거울과 FND 장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관객은 움직이는 디지털 숫자가 무한 복제되어 출력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풍경은 우리의 일상적 감각과 삶의 지평이 새로운 위상에서 끊임없이 복제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에 대한 가능성의 시각화이자 미래의 일원론적 세계에 대한 은유이다.


참고자료:  

1. 부산현대미술관,새로운 매개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미술기획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22)

2. 부산현대미술관,감각의 문법,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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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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