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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헛간
등록번호
1758평07
작가
배윤환
제작년도
2015
재료 및 기법
캔버스에 아크릴
작품규격
(cm, 시간)
210ⅹ555.5
내용

배윤환(裵倫煥, 1983-)는 개인의 경험과 동시대에 발생하는 사건들, 우화, 여러 종류의 이야기들을 혼합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한다. 작가의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자연스러운 연결성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분절적이고 산발적인 특성을 지닌다.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학을,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2008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것을 출발점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작가는 초기에 드리핑(dripping) 기법을 이용하여 비정형성을 의도한 회화작품을 통해 재료의 물성과 그리는 행위 자체에 주목하였다. 이후 2014년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한 개인전 Was it a Cat i Saw?에서 총장 50미터의 캔버스 작업을 선보였고, 2017년 청주시립미술관 내일의 미술가들에서 드로잉을 베이스로 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회화로써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외 경력으로는 2014년 제36회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회화라는 매체의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여 왔으며 헛간은 작가의 이러한 의식을 반영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인 헛간은 동시대 미술을 구성하는 다양한 매체 속에서 버려지고 부피만 큰 공간으로 취급당하기도 하는 회화의 특징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다. cctv를 통해 다각도로 촬영한 헛간의 모습은 회화라는 매체의 의미와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시도하는 작가의 의도를 보여준다. 또한 그는 오려내기 가위, 점선 형식의 그림 구조와 판권기 형식의 바코드 등을 이용하여 대량으로 생산, 판매되는 현대의 미술시장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고자 했다.


참고자료:

1. 박상준, 배윤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회화의 힘, 2014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8365&cid=59154&categoryId=59154

2. 김별다비, 배윤환, Playground, 2009,

https://neolook.com/archives/2009020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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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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