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소장품 > 소장품보기

소장품보기

 

작품명
대화_국립중앙박물관에서
등록번호
1762평11
작가
김홍식
제작년도
2016-17
재료 및 기법
Embossed work,우레탄, 혼합재료, 스테인레스 스틸에 잉크와 실크스크린
작품규격
(cm, 시간)
149.5ⅹ99.5ⅹ4.5
내용

김홍식(金洪式, 1962-)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신을 도시의 산책자(Flâneur)’라 칭하며 사진과 판화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루브르박물관에서 작품보다도 몰려든 군중에 압도당한 경험을 계기로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에 주목하여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회화𝇅판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서양화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작업 초기 스테인레스 스틸을 이용하여 회색톤으로 삭막하고 차가운 도시이미지를 그려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명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담은 도시산책자연작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의 국공립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수십 차례 단체전에 활발히 참여하였으며 금호미술관, 환기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이화여대, 단국대, 중앙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대화_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작가의 대표적 작업인 산책자를 다룬 작품 중 하나로 도시 거리가 아닌 박물관 내부의 산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작가는 박물관이라는 문화집약적인 공간은 다양한 인간 양태가 존재하는 독특한 장소로써 공공의 삶과 역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할 수 있다고 보고 2015년부터 박물관 연작을 제작했다.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 이 작품은 철판 위에 민감한 감광제를 고루 발라 말리고 사진 필름을 그 위에 얹고 이후 부식된 금속 면에 잉크가 잘 베이도록 발라주고 닦아내어 찍어내는 판화작업 과정을 거친 후 이러한 실크스크린 위에 다시 페인팅 작업으로 덧칠하였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회화관으로, 작품은 안성 청룡사 괘불앞에 앉아 석가의 포즈를 따라하는 서양 관람객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광경에서 다른 문화권에 몸담은 사람들과 부처가 함께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그 순간을 마치 극락과 같은 순간으로 표현했다.


참고자료:

1. 백현석, 더 트리니티 갤러리, 김홍식 작가 개인전 'Flâneur Meets Lust' 개최, 문화뉴스, 2022,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3950

 

자료관리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