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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반영된 시차#2
등록번호
18101영06
작가
강태훈
제작년도
2017
재료 및 기법
2채널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 혼합재료
작품규격
(cm, 시간)
400 이내 가변설치, 원뿔: 145ⅹ470ⅹ145, 천: 250ⅹ100
내용
강태훈(姜汰勳, 1975-)은 동시대를 마주함에 있어 예술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고민하고 비판적 시각으로 세계를 향한 문제의식을 영상, 설치 등의 매체로 시각화하는 부산작가이다.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2003년 효민갤러리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안공간반디, 오픈스페이스배 등 부산의 대안공간에서 전시했다. 2006년 부산시립미술관의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전에서 일상사물을 재맥락화하여 고착화된 사회적 관습을 비트는 작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07년에서 2011년까지 독일 베를린의 카프리스혼갤러리의 전속작가로 활동했다. 그밖에 2008년 제7회 광주비엔날레, 2010년 제5회 부산비엔날레, 2017년 평창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디자인조형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반영된 시차#2는 인류의 역사가 결코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표현이자 생성이라는 믿음을 과거 역사적 혁명의 순간에 대한 사례들로부터 구해내고 혁명에 대한 감각을 재편성하고자 하고자 하는 맥락을 이어가는 작품이다. 이미 그는 <잔여의 공간>(2016)을 통해 고착화된 정치적 상황을 돌파해나간 역사적 투쟁과 그 의미를 되되는 시간의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작품은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미디어 설치 작업으로 두 대의 빔 프로젝터가 양 방향에서 철과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진 원뿔 모양의 니어 스크린 구조물에 매핑한 8개의 영상을 투사하고, 그 아래 에어 서큘레이터를 설치하여 붉은 천이 펄럭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영상은 혁명기와 이후의 기록(레닌, 노동절 퍼레이드, 10월 혁명, 2월 혁명, 코민테른, 문화혁명 등)을 짜 맞춘 것으로 당대인들의 혁명 의지와 새로운 삶에 대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여전히 새로운 세계를 갈망하는 개별자들의 의지와 희망 그리고 그 수렴의 가능성을 러시아 혁명 속에서 참조하고자 했다.



참고자료:

부산현대미술관,미래를 걷는 사람들,부산현대미술관 기획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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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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