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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포니78(pony78)
등록번호
1768평17
작가
정명국
제작년도
2008
재료 및 기법
종이 위에 흑연, 프로타주, 외곽 알미늄 프레임
작품규격
(cm, 시간)
182.5ⅹ459.5
내용

정명국(鄭銘國, 1968-)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먹물이나 물감 등으로 어둡게 칠한 바탕 위에 흑연 덩어리 연필 또는 컬러펜슬로 반복적으로 문질러 따내는 프로타주기법을 이용하여 산업사회를 대표하는 현대인들의 상징물인 자동차를 묘사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였다. 그는 1998년 관훈갤러리에서 개최한 개인전스피드 카(Speed Car)를 시작으로 줄곧 자동차라는 현대적 문명에 천착해왔다. 이후 2007년 부산국제판화제,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서울미술대전-판화, 2008년 경남도립미술관에서의 복제 시대의 판의 미학-Edition, 2011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에서 열린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지명공모전,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의 판화, 판화, 판화등 국공립기관에서 개최한 판화와 관련한 전시들에 활발히 참여하고, 그 외 사립기관들의 전시와 각종 레지던시에 참가하면서 본인의 작업세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작가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총체적인 생활상을 반영하는 대상으로 자동차를 설정하고 작업해 왔다. 포니78은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때쯤 최초의 자동차로 등장한 우리나라의 자동차 모델인 포니(PONY)’를 대상으로 한다. 영업용 택시, 픽업트럭 등 당시 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던 이 자동차는 땀과 노력으로 기적적인 발전을 이루었던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상징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종이 위에 한겹한겹 대상을 떠내는 작업은 작가가 개인의 이득보다 나라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 시절의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위로도 읽힌다.


 참고자료:

조주현, 정명국 ON MASK,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2010,

https://sema.seoul.go.kr/kr/support/emerging_artist/detail_info?actNo=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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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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