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
- Paradise city
- 등록번호
- 1894단31
- 작가
- 박보나
- 제작년도
- 2016
- 재료 및 기법
-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
작품규격
(cm, 시간) - 7분 16초
- 내용
박보나(1977-)는 갤러리라는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장르와 매체, 현실과 예술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든다. 그는 주로 ‘상황적 재현’을 토대로 한 퍼포먼스르르 기반으로 현대미술의 권위와 난해함, 위계의식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작가는 대학에서 영어영문과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예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5년 가갤러리에서 개최한《Ya project 01》를 시작으로, 국내 유수의 갤러리 및 미술관의 전시와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0년에는 경기창작센터에서 조은지 작가와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부로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Michelangelo Pistoletto Band)’를 결성하여 직접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작업의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이후 2015년에 미술과 현실의 관계를 퍼포먼스로 재현하는 작가 특유의 작업을 통해 송은미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현대미술을 특유의 재치있는 관점을 소개하는 미술 산문집, 『태도가 작품이 될 때』(2019), 『이름 없는 것도 부른다면』(2021), 『예술이 내 것이 되는 순간』(2023)을 출간했다.
<패러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는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5)에 참여한 커미션 작업이다. APAP는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공공예술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은 안양에 거주하는 네 명의 퍼포머가 미국의 록밴드인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패러다이스 시티>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음악은 네 명의 연주자가 합주하는 방식이 아닌 각자의 악기만을 독주하는 방식으로 교차되어 흐른다.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은 ‘마음을 편안히 하고 몸을 쉬게 한다’는 뜻인데, 이는 곧 ‘패러다이스 시티’이다. 퍼포머들은 패러다이스 즉, 이상향을 찾고자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연주하는 개인을 은유한다.
참고자료:
1. 박보나, 일상과 예술의 경계, 상황적 퍼포먼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8530&cid=59154&categoryId=59154
2. 미켈란젤로 피스똘레또 밴드,
https://www.apap.or.kr:446/m4/sub5_view.asp?sn=223&gubun=01
3.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https://korean.visitkorea.or.kr/kfes/detail/fstvlDetail.do?cmsCntntsId=2863520
4. 패러다이스 시티
https://www.apap.or.kr:446/m4/sub5_view.asp?sn=156&gubun=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