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
- Biennale de F
- 등록번호
- 1893단30
- 작가
- 김수정
- 제작년도
- 2014
- 재료 및 기법
-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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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규격
(cm, 시간) - 1분 39초
- 내용
김수정(1992-)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작가이자 대안공간인 ‘영주맨션’의 운영자 및 기획자로 활동한다. 그는 주로 ‘사랑’을 주제로 하는 작업들을 선보여왔으며, 작가에게 사랑이란 연인, 부모와 자식, 애국심 등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작가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였다. 이후 2016년 갤러리대청에서 개최한《2016 문턱을 넘는 작가들》에서 사회적 금기에 대한 저항을 담은 설치작품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의 《실기실을 주목한다》에서는 여성의 삶 속에서 동반되는 ‘불편함’에 관한 것들을 이야기했다. 2017년 공간힘에서 개최한 개인전 《사랑과 전쟁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작가가 현재까지 주요한 주제로 다루는 ‘사랑’에 대해 본격적으로 접근했다. 현재 부산지역의 다양한 문화기관에서 연구활동과 전시기획을 꾸준히 하고 있다.
<Biennale de F>는 작가의 초기작으로, 작가가 2014년 개최한 제7회 부산비엔날레에 대한 조소를 담은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부산비엔날레의 개최장소였던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프랑스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인 바게트를 나눠주었다. 당시 부산비엔날레는 프랑스 출신의 전시감독을 정당한 절차가 아닌 방법으로 임명하였다는 비난을 받았다. 아울러 전시참여작가의 1/3이 전시감독의 출신 지역 작가들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산비엔날레’가 아닌 ‘프랑스비엔날레’라는 오명을 입은 바 있다. 작가는 부산이라는 글자가 사라진 지역의 비엔날레 속에서 ‘배제된 거주자’로서 마지막 저항을 보여주고자 했다.
참고자료: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
http://www.artpusan.or.kr/html/board/moim00.asp?board_id=b_board1&group_name=board&idx
_num=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