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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비행카메라를 든 사람
등록번호
19146단57
작가
최성록
제작년도
2015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작품규격
(cm, 시간)
7분 2초
내용

최성록(崔成綠, 1978-)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애니메이션, 영상, 설치를 통해 뉴미디어 기술이 인간의 시각 경험과 공간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 드론 등 첨단 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점과 가상 공간에 주목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동시대의 감각과 인간의 인식 체계를 다양한 영상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최성록은 2006년 개인전 《The Rocver Project-First Landing》에서 화성 탐사 로봇을 변형한 기계장치를 선보이며 미지의 공간과 인간의 탐사 욕망을 다루기 시작하였다. 이후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영상으로 작업 영역을 옮겨 현실과 가상의 경계,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점과 감각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탐구하였다. 《유령의 높이》(2015), 《우리가 서있는 곳》(2016), 《Operation Mole-Final Stand》(2018) 등의 개인전을 통해 드론, 게임, 시뮬레이션 이미지가 동시대인의 공간 인식과 행동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화하였다. 또한 부산비엔날레(2016),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2017), 일민미술관 《플립북: 21세기 애니메이션의 혁명》(2018) 등에 참여하며 디지털 영상 작업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비행카메라를 든 사람〉은 드론이 일상 속 새로운 시각 장치로 등장하면서 변화한 공간 경험과 시점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작가는 드론이 현실 공간을 게임이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현상에 주목하며, 뉴미디어 기술이 인간의 감각과 현실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자신의 움직임을 촬영하였으며, 드론의 시점을 통해 현실 공간을 기록하였다. 

 작품은 드론이 촬영한 시점을 따라 특정 공간을 걸어가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면은 높은 시점에서 인물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따라가며, 현실의 장소를 마치 게임이나 내비게이션 화면과 같은 평면적 이미지로 인식하게 한다. 작가는 드론이라는 새로운 시각 장치를 통해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동시대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며,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인간의 시각 체계와 공간 인식을 탐색한다. 작품 제목은 지가 베르토프(Dziga Vertov)의 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1929)에서 착안하였으며, 카메라를 통해 현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질문을 오늘날 드론 기술의 맥락으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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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051-220-7347
최근 업데이트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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