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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블라인드 사운드 인 사운드 미러스 - 어디에나 있는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시리즈(Blind Sound in Sound Mirrors - Nowhere in Somewhere Series)
등록번호
19135단46
작가
이진준
제작년도
2017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비디오 콜라주
작품규격
(cm, 시간)
2분 50초
내용

이진준(1974-)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소리와 빛 등 비물질성에 기반한 미래의 경계 공간에서 발생하는 기술과 생태학적 논의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뉴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현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작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다시 조소과에 편입하여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영국에서 순수미술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한국문회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퍼포먼스형 설치작업으로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단체전으로는 스페이스C코리아나미술관, 아트스페이스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유수 기관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2008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디지털 영화제,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21년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작가들에게 수여하는 뉴 컨템포러리스(New Contemporaries)상을 수상하였다.

블라인드 사운드 인 사운드 미러스 - 어디에나 있는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시리즈는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피에르 디 코시모(Piero di Cosimo, 1462-1522)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역사적으로 인간이 추구한 낙원과 자연에 대한 지배욕이 빚은 비극과 갈등을 재해석해 시각화한 작품이다. 작품 속 이미지는 동양 산수화의 삼원법(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고원, 삼원, 평원으로 나눈 기본구도 형식)을 하나의 화면에 공감각적으로 적용하여 전형적인 픽처레스크 풍경 지역인 영국 켄터 지방을 촬영한 장면,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 시기 영국에 설치된 콘크리트 레이드 구조물 사운드 미러이미지를 병치해 구성한 것이다. 역사적 재앙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들을 결합하는 비디오 콜라주 기법은 고요한 풍경 속에 가라앉은 집단 기억의 흔적들을 엮어내며 망각된 역사적 사각지대를 드러내고자 한다.


참고쟈료: 부산현대미술관,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부산현대미술관 현대미술기획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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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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