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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해마 찾기
등록번호
19133단44
작가
김영글
제작년도
2016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8분 37초
내용

김영글(1980-)은 글을 쓰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주로 언어와 이미지의 관계, 익숙한 사물이나 사회문화 현상의 이면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매체를 엮어 활동하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작가는 대학에서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조형예술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개인전으로 2012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한 Six Fingers에 참여하였고, 특히 SeMA 창고의 사로잡힌 돌에서 돌과 관련한 문화에 대한 풍부한 서사를 독특한 방식으로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체전으로 두산갤러리, 아트스페이스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 공간힘 등 국내의 다양한 기관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2020년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서 파란 나라(2019)로 관객구애상을 수상했다. 현재 1인 출판사 돛과닻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모나미 153 연대기(2019), 사로잡힌 돌(2019), 메타유니버스: 2000년대 한국미술의 세대, 지역, 공간, 매체(2015, 공저), (2011)등이 있다.

해마 찾기2016년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복행술전의 참여를 위해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재 기록이 담긴 영상을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일종인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영화로 작가의 내레이션이 결합되었다. 이 작품에서 해마는 인간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 기관이자 바다생물 중 하나를 지칭한다. 어느 날 세상에서 해마가 사라졌다는 가정하에 시작되는 이 영상은 화자가 해마를 되찾고자 도시와 숲과 바다를 헤매고 다니는 독백이 덧입혀진다. 영상은 해마라는 존재에 대한 명확한 실체를 규명하는 것이 아닌, 모호하고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성을 드러낸다. 오랜 시간 살아남은 기억들은 전형화된 역사 그 자체로 굳혀지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자 한다. 해마는 선택받지 못하고 망각된 어떤 존재의 은유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김영글 작가 소개,

https://www.yes24.com/24/AuthorFile/Author/28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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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실
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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