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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기이한 풍경-01
등록번호
19131단42
작가
허병찬
제작년도
2018
재료 및 기법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
작품규격
(cm, 시간)
3분
내용



허병찬(許丙燦, 1968-)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작가로 주로 도시 안에서 소멸되고 변화하는 것들에 대한 개인적 시선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나 이후 일본에서 유학하며 영상과 사진, 영상기법과 영상몽타주 등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면서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페인팅 작업을 함께 선보이며 되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영화와 미술의 경계 위에서 활동하며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미술적 실험을 공유한 부산지역 미술단체인 디지아트-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활동하였고, 이어서 1990년대 말 영상·설치를 기반으로 대안 공간 등에서 노출된 젊은 작가들이 귀속감없이 자유롭게 창작하였던 포맷의 일원이기도 했다. 2020년부터 대안영상예술 마을가게 미술관이라는 마을 가게 공간을 활용한 대안영상예술 전시관과 온라인 뉴 장르 공공예술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이한 풍경-01>은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삭막함의 풍경을 고발한 <기이한 풍경> 시리즈 중 영상 작업이다. 이 시리즈는 회화, 입체, 영상 등 다채로운 매체를 이용한 다수의 결과물들이 있으며 특히 영상은 싱글채널, 프로젝션 맵핑, 4채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되었다. 부산 출신인 작가는 첨단의 초고층 빌딩들과 역사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옛 건물들이 함께하는 부산의 지역적 특성에 주목했는데 그는 이러한 현상을 공존이라기보다는 축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인간의 욕망에 의해 파괴된 축적의 공식이 결국에는 양극화의 초래로 표출된다는 것을 기이한 풍경으로 그려내고 있다.



참고자료: 

부산현대미술관, 새로운 매개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미술기획전 도록(부산현대미술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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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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