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
- 어쩔 수 없다고?
- 등록번호
- 25359평62
- 작가
- 방정아
- 제작년도
- 2024
- 재료 및 기법
- 캔버스에 아크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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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규격
(cm, 시간) - 130.3 × 251.4 cm
- 내용
방정아(1968~)는 1990년대 작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실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일상, 특히 한국 여성의 삶을 주목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생태, 환경 문제를 바탕으로 4대강, 원전, 한국 분단 상황과 전쟁 등의 주제를 다루며 “지금, 여기”, 우리의 일상적 삶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구조의 변화를 포착해 나가며 작품세계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어쩔 수 없다고?〉는 바다 위에 앉아 가덕도의 마지막 숭어잡이 풍경을 무심히 내려다보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현재,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인간 중심 개발 이념과 이 섬이 품고 있는 거대한 자연과 생명,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려는 상반된 이념이 서로 상충한다. 작품은 기후위기 가속화로 시대적 패러다임이 바뀜에도 경제적 가치 앞에 뒤로 밀려나는 잔인한 생태계 테러를 반문한다. 압도하는 물결의 비명 앞에서 활주로 아래 묻힐 가덕도의 오랜 역사적 시간과 삶의 흔적을 끌어 올리려는 작가의 의지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