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
- 열대 이야기의 각주
- 등록번호
- 25346평49
- 작가
- 이끼바위쿠르르
- 제작년도
- 2022~2023
- 재료 및 기법
- 종이에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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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규격
(cm, 시간) - 32 × 44 cm (25)
- 내용
이끼바위쿠르르는 2021년 결성된 고결, 김중원, 조지은으로 구성된 시각 연구 밴드로, 식물과 자연현상, 인류와 생태학의 관계를 조사·탐구한다. 영상, 리서치, 설치를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 역사적 환경의 상호작용을 다루며, 열대 지역과 해초, 이끼의 자생적 생태를 작업의 방법론과 태도로 확장한다. 결성 직후 도큐멘타 15(2022)에 참여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제14회 광주비엔날레(2023), 아트선재센터(2025),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기관과 비엔날레에 참여해 왔다.
〈열대 이야기의 각주〉는 2채널 영상 작품 〈열대 이야기〉를 보완·확장하는 주석적 성격의 연작으로 제작되었다. 남양군도에 파견된 한 개인의 삶을 따라가며, 조선인 이주민의 생활상과 일본 제국주의 체제 아래 형성된 사회·정치적 관계를 드러낸다. 드로잉에는 일본 기업과 군대, 선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갈등, 강제 노역의 실상 등이 암시적으로 나타난다. 개인의 기억을 통해 태평양 전쟁과 식민주의가 남긴 역사적 상흔을 현재로 소환하는 이 작품은 〈열대 이야기〉의 서사를 보완하며, 잊힌 시간을 기록하고 사유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