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 소장품 > 소장품보기

소장품보기

 

작품명
내재성 No.20210318
등록번호
24327평47
작가
양자주
제작년도
2021
재료 및 기법
거리에서 채집한 다양한 오브제, 레진, 실리콘
작품규격
(cm, 시간)
200 x 120 cm
내용

2011년 장전동 아지트 레지던스를 계기로 현재까지 꾸준히 부산에 대한 다양한 리서치를 베이스로 작업해 오고 있는 작가 양자주(1979~ ), 2017년 부산에서 베를린으로 이주해 작업의 경계를 유럽으로 더욱 확장하였다. 부산 재개발 지역들에서 채집한 재료를 주재료로 한 그의 회화 작업은 베를린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내재성 No.20210318은 부산에서 익힌 감각을 바탕으로 베이징, 베를린, 파리, 런던, 오슬로, 러시아 세인트페테르부르크, 호주 멜버른 등 세계 대도시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추적하며 채집한 다양한 재료들로 제작한 작품이다. 부산에서의 도시화 및 젠트리피케이션 경험을 전지구적으로 연결하는 이 작품은 동시다발적으로 세계 각지의 도시들이 변화하는 풍경을 반영한다. 작가는 이 변화 과정에서 탈각된 도시 공간의 재료를 회수함으로써 도시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한편, 이 폐기물을 예술의 재료로 활용하여 자원의 지속 가능성과 그 책임감에 대한 문제를 시사한다. 또한 작가는 젠트리피케이션에 의한 도시 균질화라는 글로벌 이슈에도 주목한다. 유사한 건축 양식과 상업 개발로 인해 많은 도시가 서로를 닮아가기 시작했다. 작가는 이로 인해 우리가 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상실할 위험이 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자료관리 담당부서

학예연구실
051-220-7346
최근 업데이트
2018-08-10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