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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 결과 브리핑
부산시, 전국 최초 | 2025-11-05 조회수 179
내용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부산광역시장 박형준입니다.

 

부산시가 또 해냈습니다.

오늘 개최된 기후부 에너지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부산이 대한민국 최초로

분산 에너지 특구 1로 지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분산 에너지 특구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분산 에너지 사업자가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특정 구역을 말합니다.

 

이번 특구 지정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넘어

도시의 에너지 구조산업 입지 경쟁력탄소중립 기반 마련까지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에너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의 의미와

우리 시가 분산 에너지 특구에 추진하는

강서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왜 분산에너지특구’ 인가?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에 의존해왔습니다.

 

그 결과 과도한 송전 비용전력 손실,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등 구조적 한계를 겪고 있습니다.

 

부산은 다른 시도에 비해 전력 자립도가 높은 도시지만,

서부산에는 산업단지가동부산에 발전시설이 집중되어

도시 내 전력 수급 불균형과 공급 불안정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구는

이용률이 낮은 심야전기를

소비자 중심의 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구조로 전력 흐름을 분산시키고,

출력 제한 등으로 버려질 수 있는 전력도 저장해 활용함으로써

도시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과 자립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미래 에너지 생태계의 중심 강서스마트그리드, ESS Farm


우리 시는 대한민국 1호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을 계기로

강서 스마트그리드를 중심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실현하고,
RE 100 산업단지 조성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져나갈 것입니다.

 

분산 에너지 특구는 태양광수소,

에너지 저장 장치(ESS), 스마트 전력 관리 인프라를 통합해,

에너지를 생산·저장·관리하는 구조를

도시 전역에 구현하는 전략적 기반입니다.

 

특히 강서구에 조성 중인 ESS Farm

2027년까지 250MWh,

2030년까지 500MWh 규모로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국내 최대 수준의 상업용 저장시설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SS는 심야 시간의 저렴한 전기를 저장하여

주간의 피크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서,

산업단지 전기요금 절감과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태양광 및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서 발생하는

출력 제한 전력도 저장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 기업에게 일어나는 실질적 변화


현재 ESS를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은

초기 투자 비용과 운영 부담 때문에 도입을 꺼려 왔습니다.

 

우리 시는 이러한 기업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ESS 구독형 모델을 도입하여,

기업들이 별도의 투자 없이

에너지 저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당 최대 8%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UPS 무정전 전력공급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부산 전체로 보면,

연간 157억 원 전기요금이 절감되고,

기업 설비 투자비 약 2,500억 원이 절감되며,

출력 제한 해소로 연간 44억 원이

절약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은 향후 데이터센터반도체,

인공지능 기반 기업 등

첨단산업 유치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미래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는 부산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날과 같은 AI시대에는

누가 더 싸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가가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습니다.

 

부산은 이미 강서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수소혼소 발전소열병합 발전소,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에너지원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이는 타 도시와 비교해도 앞선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수요가 높은 기업들을

이미 다수 유치한 상태이며,

향후 신산업 배치와 확장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은

부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이자 첨단산업 중심 도시,

그리고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시는 태양광수소, ESS 

다양한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고,

스마트그리드 중심의 고도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라는

두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의 에너지 전환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시민 여러분 응원 속에 성큼 성큼 전진하는 부산 시정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속에

우리 시가 수년간 끊임없이 노력해온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지난주사직 야구장 재건축 사업에

국비 299억을 확보하는가 하면,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마침내 확정되었습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부산은 52년 만에 서울을 제치고 당당 2위를 달성해

스포츠 천국 도시 면모를 자랑했으며,

 

올해 9월 기준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67만을 넘겨

300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객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부산이 재미있고 매력 넘치는 도시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이 조사한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부산은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문화관광 매력 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제가 시장에 출마하며 공약했던

가덕도 신공항 활성화를 위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BuTX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가을에도 우리 부산에 기업들의 투자는 이어져

강림인슈 주식회사주식회사 케이시스가

1천억이 넘는 투자를 통해

부산에 신규인력 380명 고용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시정의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응원 덕분입니다.

 

우리 시는 더 겸손하고더 성실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시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나날이 성큼 성큼 미래로 나아가는 부산 시정에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