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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부전1동(동장 하기수)은 3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사회적 고립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단디 찾고 매매 살피는 틈메움」 사업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고시원·여관 운영자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였으며, 사회적 고립과 복지사각지대의 개념을 이해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초기 대응 방법을 익혀 주민 스스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신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기존의 행정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민관협력형 복지안전망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추연종 부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행정과 신속히 연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시원 운영자는 “입주민 중에는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지만 그동안 어디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을 발견했을 때 바로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에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하기수 동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는 지역 복지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과 생활업종 종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전1동은 주민 역량강화 교육뿐 아니라 동을 중심으로 복지기관, 고시원·여관 운영자 등 13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복지사각지대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사회 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통합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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