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이번 겨울에 구입한 거위 털 점퍼를 착용하면서 패딩 하단 부분 양쪽으로 충전재가 들어 있지 않는 문제를 발견하여 심의를 의뢰했다.

해당 거위 털 제품은 충전재가 이리저리 쏠린는 것을 막기위해 칸을 나누어 봉제할 때 균등하게 충전물을 배치하지 않거나 일부 칸의 충전을 빠트린 채 제품이 제작될 때 나타난 문제이다.
거위털이나 폴리 솜 등의 충전물을 넣어 제작하는 제품은 형태적 특성을 살려 비례적으로 일부 위치를 충전이 적거나 많게 들어가게 하여 약간의 차이가 나도록 제작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볼륨감이나 미관, 보온성 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므로 부위별로 큰 차이를 보이거나 미관상 문제가 되면 안 될 것이다.
거위털 충전재 제품의 구매시 주의사항
전체를 다운으로 충전하지 않고 폴리 솜과 혼용 또는 부위별로 다르게 충전한 제품이 있으므로 제품 구매 시에는 충전재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솜털의 함량이 높을수록 부피감의 복원력과 보온성 유지력이 높으므로 깃털과 솜털의 비율을 비교해야 한다.
거위털 충전재 제품의 세탁시 주의사항
이러한 제품은 세탁시 털이 내부에서 뭉치게 된다. 건조 과정에서 뭉친 털을 두들겨 펴주는 작업은 털의 원형을 살리고 볼륨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므로 세탁 후 손질 관리는 필수이다.
거위털 충전재 제품의 보관시 주의사항
충전재는 외부힘의 영향을 받아 눌리거나 세탁이 반복되면서 전체적인 부피감도 점차 떨어지므로 앞으로 장기간 보관할 제품은 보관 환경과 상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