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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闻

2030世博会主办地决选倒计时:韩国“凝心聚力”发起最后总攻!

国际展览局(BIE)将于11月28日投票决定举办城市
韩国尹锡悦总统今年已与90多个国家首脑会晤,为釜山造势
釜山市长朴亨埈也访问巴黎,全力推动申办活动和城市外交


*韩文内容在下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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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为 : 现代汽车集团制作了支持釜山申办世博览会的视频广告(ⓒ现代汽车集团)。


2030年世博会的最终举办地将于11月28日揭晓。由韩国中央政府、釜山市政府、商界和市民团体组成的“韩国队”正在进行最后的努力。尽管在早期世博会主办城市竞选中,沙特阿拉伯的利雅得似乎占据了一定的优势,但由于釜山市民、中央政府和商界共同推动的凝心聚力宣传活动,目前釜山和利雅得的竞争悬而未决。普遍预测,这两座城市将在最后阶段展开激烈的竞争。

2030年世博会的主办地将在11月28日举行的第173届国际展览局大会上,由182个成员国通过无记名投票的方式决定。为争取成功,由尹锡悦总统担当韩国队的总指挥,在今年的9月和10月期间,参加了联合国大会的主题演讲、41次的双边首脑会谈、纽约大学数字愿景论坛演讲,以及各地区首脑小组午宴和晚宴等48项外交活动,与47个国家的首脑会面,积极为釜山的竞选造势。

尹锡悦总统表示:“釜山世博会将成为国际社会由竞争转向合作的转折点。”他强调:“世博会不是各国炫耀科技和产业的舞台,而是一个与全球共享科技成果的平台。”仅在今年一年,尹锡悦总统会见了国际展览局的182个成员国中90个国家的首脑。在他的积极呼吁下,近期,日本首相岸田文雄、肯尼亚总统威廉·萨莫伊·鲁托、荷兰参议院议长安东尼·布劳恩也纷纷表示支持釜山。

釜山市政府也积极展开宣传活动。为推广釜山,釜山市于10月9日在国际展览局总部所在的巴黎举办了外国媒体记者座谈会和2030年釜山世博会研讨会,邀请了国际展览局各成员国的大使和相关工作人员,分享了釜山世博会的主题。在研讨会上,韩国政府还宣布将拨款5.2亿美元(约730亿韩元)用于建设和维护世博会参展国的展览馆,以及支付参展人员的差旅费和活动费等。这一资金远超过沙特阿拉伯3.43亿美元和意大利2.85亿美元的拨款计划。此外,韩国政府还计划向参展国颁发“釜山世博会特别签证”,提供定制化的入境和出境管理服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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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为 : 左一,今年6月在广安里海边,市民们为支持釜山世博会申办热情加油助威(ⓒ釜山日报); 左二, 今年6月,在法国巴黎举行的国际媒体见面会上,釜山市长朴亨埈积极宣传釜山的竞争优势; 左三, LG在巴黎香榭丽舍大街的fnac商场展示了支持釜山世博会申办的户外广告(ⓒLG)。


11月,釜山市还计划与中央政府、商界携手,在巴黎、伦敦、布鲁塞尔等BIE代表团聚集的的城市,开展最后的外交活动,并通过11月的烟花庆典、国际游戏展会G-Star等国际活动,向全世界传递釜山渴望申办世博会的热情。

除了外交努力,韩国中央政府和釜山市已开始为2030年釜山世博会奠定实质性基础。有关于建设2029年12月启用加德岛新机场的《建设公团法》已于10月6日通过国会全体会议。这座机场将成为迎接2030年釜山世博会各国友人的核心基础设施。此外,连接加德岛新机场和釜山市中心的新一代釜山高铁(BuTX)项目也开始紧锣密鼓地展开。BuTX线路总长47.9公里,途经加德岛新机场、江西区鸣旨洞、沙下区下端洞、釜山港北港(2030年釜山世博会预定举办地)、海云台Centum City,奥西利亚旅游园区等地。一旦BuTX开通,预计从加德岛新机场到世博会举办地釜山港北港的路程只需15分钟。

“箭已离弦,断无回戈”。釜山市和《美好釜山》期待2030年能与世界友人在釜山相逢、相识、相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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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한국 정부, 부산시 정부, 재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 원팀'이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유치전 초반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한발 앞선다는 평이 많았으나, 부산시와 시민, 정부·재계가 합심한 ‘코리아 원팀’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는 부산과 리야드가 백중세를 이뤄 막판까지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결정한다. 코리아 원팀을 진두지휘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9월부터 10월까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차례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지역별 정상 그룹 오·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진행하고 47개국 정상을 만나 2030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엑스포는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나누는 연대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올해 들어 만난 정상은 182개 BIE 회원국 중 절반에 달하는 90여 개국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안또니 브라윈 네덜란드 상원의장 등이 부산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부산시의 유치 활동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9일 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외신기자 간담회와 BIE 회원국 대사, 실무진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을 열어 부산 유치를 적극 홍보했다. 부산 엑스포의 주제와 부제에 대한 회원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 정부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5억2천만 달러(약 7천30억 원)를 참가국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3억4천300만 달러(약 4천637억 원), 이탈리아 2억8천500만 달러(약 3천853억 원)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이다. 지원금은 참가국의 ‘파빌리온’(전시관) 건설이나 유지 비용, 여비, 행사비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참가국에 ‘부산엑스포 비자’를 특별 발급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1월에는 정부·재계와 함께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BIE 회원국 대표단이 몰려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교섭 활동에 전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에 열릴 불꽃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등을 통해 부산의 유치 열정도 전 세계에 제대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부산시는 외교적 노력 외에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세계 손님을 맞이할 핵심 시설인 가덕도신공항(2029년 12월 개항 예정) 건설을 위한 건설공단법이 지난 10월 6일 국회 본회를 통과했으며 공항과 부산 도심을 연결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BuTX는 가덕도신공항에서 강서구 명지동, 사하구 하단동,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부산역),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거쳐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이르는 47.9㎞ 구간에 초고속 교통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다. BuTX가 개통하면 가덕도신공항에서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2030세계박람회로 향하는 부산시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오는 2030년 부산에서 세계인과 만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부산시와 《美好釜山》이 함께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