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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闻

2030世博会三强争夺:釜山、利雅得、罗马角逐主办权

釜山市长朴亨埈领军,城市外交与世博会宣传齐发力

釜山企业为釜山申办2030世博会争夺支持赞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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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为 : 釜山市长朴亨埈在国际展览局第四次竞争陈述官方招待会上展示釜山的魅力。


*韩文内容在下面


国际展览局(BIE)计划于11月举行2030世博会申办候选城市的第五轮竞争陈述和主办地选举投票,评选2030世博会主办城市。在此关键时刻,韩国中央政府与釜山市政府及商界正全力冲刺,进入最后阶段。


乌克兰(敖德萨)因战争原因正式被排除在候选城市之列,使得争夺2030世界博览会主办权的国家仅剩三个:韩国(釜山)、沙特阿拉伯(利雅得)和意大利(罗马)。三城分别提出了独特的申办主题:釜山“共同转型,迈向美好未来”,呈现转型发展愿景;利雅得“变革时代:共创有远见的明天”,体现创新变革精神;罗马则聚焦于“人与地域:城市再生、包容与创新”,彰显人文精神与可持续发展。


最终的决定将于11月在第173届国际展览局全体大会上宣布。届时,179个成员国将按照一国一票的原则进行无记名投票。争取主办权需要确保超过三分之二的成员国出席大会,并获得超过三分之二出席成员国的支持和赞同。若无城市获得三分之二的投票,将淘汰得票最少的城市,继续两城竞争,最终确定主办国。因此,韩国中央政府、釜山市政府和商界紧密合作,组成“韩国队”,通过针对各国的定制战略,全力备战11月的“收官战”!


中央政府方面,韩国总统尹锡悦可谓是站在最前列。尹锡悦总统在第三次竞争陈述中亲自登场发表演讲,并以积极的外交努力为釜山的申办活动增添了动力。韩国外交部长朴振于8月8日至14日期间访问了非洲的埃塞俄比亚、赞比亚和卢旺达等国,为2030釜山世博会的申办积极开展了外交宣传。


釜山市政府则紧紧依靠市长朴亨埈,通过各类国际活动和城市外交,积极推广釜山的竞争力和魅力。8月7日至11日期间,釜山市在海云台的釜山会展中心(BEXCO)举办了2023釜山世界残疾人大会,并特设2030釜山世博会宣传展区,展示了釜山的吸引力。展区与本届残疾人大会的主题紧密契合,突出了“关爱与共享的空间”,引起了与会者的高度关注。此外,釜山市还通过拓展姐妹和友好城市关系,寻求对2030釜山世博会的支持。7月31日,釜山市与伯利兹市签署了友好合作城市协议,釜山姐妹城市和友好城市总数增至47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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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为 : ①LG电子在法国巴黎戴高乐国际机场附近展示的2030釜山世博会申办广告(©LG电子); ②三星电子在广安里海水浴场举办的Galaxy Studio内的釜山世博会专区(©三星电子)。


商界也积极参与,各家企业通过广告、捐赠和赞助等方式参与宣传。三星电子在其Galaxy Z Flip和Fold 5手机的广告中,积极宣扬釜山世博会,并在7月至8月在广安里海水浴场举办的Galaxy Studio中设立了釜山世博会专区,受到年轻人的热烈欢迎。位于釜山的企业也通过赞助和捐款等方式支持2030釜山世博会。釜山市计划利用本地企业的捐款,在11月正式公布结果之前,展开面向国际展览局成员国的定制宣传活动。


釜山市长朴亨埈表示:“在6月举行的第四次竞争陈述中,韩国不论从内容还是从形式上都碾压了其他候选国。希望所有国民能继续凝心聚力,给予我们更多的关注与支持,让釜山成为最后的赢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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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부산시와 정부·재계가 막바지 총력전에 분주하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오데사)가 후보 명단에서 공식 제외되면서 2030세계박람회는 한국(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3개국 경쟁 구도로 압축됐다. 부산은 2030세계박람회 주제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해’를 내세웠다. 리야드는 ‘변화의 시대:통찰있는 내일을 위한 동행’을, 로마는 ‘사람과 땅:도시 재생, 포용과 혁신’을 주제로 경쟁하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오는 11월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179개 회원국이 1국가 1표를 원칙으로 비밀투표를 진행한다.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한 가운데, 출석한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3분의 2 이상 득표국이 없으면 가장 적은 표를 받은 후보를 제외하고 재투표를 진행, 더 많은 표를 얻은 곳이 개최도시로 선정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원팀’을 구성,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지지세를 확산한다는 각오다.

정부 측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유치전 선두에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은 3차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자로 깜짝 등장한 데 이어, 활발한 정상외교로 부산세계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지난 8월 8~14일 에티오피아, 잠비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3개국과 두바이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국제행사와 활발한 도시 외교 활동을 통해 유치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7~11일에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유치 홍보관을 열어 부산의 매력을 어필했다. 홍보관은 장애인대회 개최 취지와 연계해 엑스포 부제 중 하나인 ‘돌봄과 나눔의 장’을 집중 홍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매·우호도시 확대를 통한 지지세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31일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 체결로 부산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는 총 47개로 늘었다.

재계와 부산기업은 광고, 기부금 후원 등을 통해 홍보에 동참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Z플립과 폴드5를 홍보 광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7~8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운영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부산엑스포 특화존’을 마련,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에 사업장을 둔 기업들은 유치 기부금 후원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기업 기부금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개최지 발표에 앞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상 맞춤형 홍보할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월,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내용과 형식에서 우리나라가 경쟁국들을 압도했다는 평을받았다”며 “이러한 기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