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准备就绪的城市——釜山，向全球展现韩国的力量和梦想
韩国总统与明星力量联手，为釜山世博会申办助威
2030世博会之争 : 釜山展现多元合作的未来愿景
图为：①韩国总统尹锡悦在韩国驻法国巴黎举行的国际博览会机构总会的第四次2030世博会候选城市陈述会上发表演讲(Ⓒ釜山日报)；②第四次陈述会上展示的画面。
*韩文内容在下面。
6月20日，在法国巴黎举行的第172届国际展览局总会2030世博会候选城市第4次陈述（PT）上，韩国以“准备就绪的城市——釜山”形象吸引了全球关注。
第4次陈述由韩国总统尹锡悦与《江南style》的歌手PSY、女子组合aespa的Karina以及世界著名声乐家赵秀美等嘉宾亮相，让此次陈述看点满满。学术界和创业公司代表等各界人士也通过现场演讲，为韩国争取世博会举办权提供了有力支持。过去三次的陈述中，韩国展现了如防弹少年团和《鱿鱼游戏》般的韩流和内容创意的实力，而这次采取选秀形式强调釜山世博会将成为解决当前全球危机的平台。
首先，女子组合aespa的成员Karina通过视频登场，担任选秀主持人引领了整个节目的开场。接着歌手鸟叔PSY以“2030釜山世博会将成为推动世界团结的K-品牌”为主题发表演讲，强调韩国的创造性和开放性为K-POP等韩流在全球范围内取得了成功营造环境。他说：“韩国将通过釜山世博会向全球展现合作和创新的力量，与各国分享韩国的经验、发展故事、可持续发展的未来愿景。”世界级女高音歌唱家赵秀美通过申办助威曲《一起》的MV表达了韩国人对申办世博会的热情和愿望，进一步将PT氛围推向高潮。
韩国总统尹锡悦亲自担任陈述演讲，他以“大韩民国对未来一代的承诺”为主题，表达了韩国申办釜山世博会的坚定决心，并赢得了成员国的热烈响应。尹总统激动地表示：“得益于国际社会的援助，韩国从70多年前的战争废墟中崛起，成为今天的经济强国。我们将通过“釜山倡议”与国际社会分享我们的发展经验，率先解决人类面临的问题。釜山世博会将成为一场独特的“文化博览会”，让所有成员国展示自身的固有文化、传统和技术魅力。” 釜山倡议是一项涵盖气候危机、数字转型、粮食安全、教育等领域的国际合作倡议。
图为：左一、韩国乐团在法国巴黎街头进行表演，宣传釜山；左二、今年6月22日，釜山市与斯洛文尼亚科佩尔市的友好城市签约仪式；左三、为了支持世博会申办，釜山市民正在为之加油助威(Ⓒ釜山日报)。
在陈述进行期间，釜山市民聚集在广安里海滩和宋象贤广场等地，举行了户外助威活动，展现申办热情。国际展览局总会期间，釜山市还在法国巴黎开展了釜山文化推广活动。釜山市在巴黎的标志性地区设立了“釜山茶馆”，展示了“釜山迎月咖啡”、“山茶花汽水”、“釜山五谷粉”等多种饮品，并在街头进行表演，传递了釜山的味道和文化。釜山市长朴亨埈在第4次陈述结束后，于6月22日至29日访问了欧洲国家，包括斯洛文尼亚和英国。期间，他与各国签订了《友好合作城市协议》等合作协议，进一步加强了双方的合作关系，并推广了釜山的形象。韩国四大企业的总裁，如三星、SK、LG和现代等，不仅参加了第四次PT的现场活动，还通过当地网络积极宣传了釜山。
釜山市政府、中央政府和企业界计划在今年11月最终举办地选拔之前组成“韩国队”，积极推进申办活动。第5次申办陈述决定将于11月28日举行，随后将通过国际展览局成员国的秘密投票敲定世博会的最终举办地。除韩国釜山外，沙特阿拉伯利雅得、意大利罗马等国家也参与了2030世博会的竞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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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2030세계박람회 4차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에서 ‘준비된 도시 부산’의 면모를 한껏 발휘하며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PT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었다. 지난 3차 PT에서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 K팝과 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에 오디션 형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부산세계박람회가 인류 당면 위기 해결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는 영상으로 등장, 오디션의 진행자로 시작과 마무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연사로 등장한 가수 ‘싸이’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세계가 하나 될 또 하나의 K-브랜드’를 주제로 K-팝(POP) 등 K-콘텐츠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협력과 혁신의 힘을 세계에 선보이고, 한국의 경험과 발전스토리,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각국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 뮤직비디오를 통해 박람회 유치에 대한 한국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염원을 표현하며 PT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직접 연사로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주제로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며, 회원국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또 “70여년 전 전쟁으로 황폐해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 도움에 힘입어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며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모든 회원국이 고유의 문화와 전통, 기술의 매력을 선보이는 문화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기후위기, 디지털 전화, 식량안보, 교육 등의 영역을 아우르는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이다.
PT가 펼쳐지는 동안 부산시민은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상현광장 등에 모여 야외 응원을 펼치며 유치 열기를 이어나갔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필두로 독일, 아프리카 등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BIE 총회 기간 부산 물결로 파리를 가득 채웠다. 팝업존 ‘부산다방’을 설치, ‘부산 달맞이 커피’ ‘동백꽃 에이드’ ‘부산 미숫가루’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파리 랜드마크 지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쳐 부산의 맛과 문화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차 PT 이후 6월 222~29일 슬로베니아와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협력 관계를 다지고 부산 홍보에 나셨다. 삼성, SK, LG 현대 등 한국 4대 기업 총수는 4차 PT 현장에 참여한 것은 물론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와 정부, 재계는 올해 11월 최종 개최지 투표까지 원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다섯 번째 PT는 11월 28일 진행 예정이며, 이후 BIE 회원국의 비밀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결정한다. 2030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