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球最大科学盛会“国际地质大会”即将在釜山举行
120国7千多名学者参与，共议地球环境与未来
图为 : 釜山国家地质公园之一的岩南公园及其附近的龙宫云桥。ⓒ西区
*韩文内容在下面。
全球最大的科学盛会之一“国际地质大会”将于8月25日至31日在釜山的BEXCO举行。此次大会预计吸引来自120个国家的7000多名学者参与，共同探讨地球面临的挑战和可持续发展之路。
国际地质大会（IGC）由国际地质科学联合会（IUGS）主办，自1878年在巴黎创办以来，每四年举行一次，被誉为“地质科学奥运会”。今年大会首次在韩国举办，也是28年来首次在东亚举行。由于疫情，2020年的印度大会以线上形式进行，此次釜山大会是时隔八年的线下盛会。大会共收到约3800份论文摘要，规模为历届之最。釜山大会将以多个主题进行讨论，包括“空间和行星地质学”、“原子能”、“地质公园旅游”和“气候破坏”等。此外，大会还将发表“釜山宣言”，明确地质和地球科学家在应对全球环境危机中的作用，并建议在釜山建立未来地球环境中心，以推动国际间在环境保护和可持续发展领域的合作和研究。
大会还将举办一系列科普活动，如8月26日至30日在釜山电影殿堂举行的“地质电影节”，免费放映五部地质题材电影并邀请相关人员进行交流。8月30日将举办“公众开放日”，地质博览会（GeoExpo）将向市民开放，展示最新的研究成果和技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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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과학축제 ‘세계지질과학총회’ 부산서 펼쳐진다
120개국 7천여 명 학자 참가…지구 환경과 미래 논의
세계 최대 과학 행사 중 하나인 세계지질과학총회((IGC)가 오는 8월 25~31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 7천여 명의 학자가 참여해 지구가 직면한 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는 세계지질과학총회는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이래 4년에 한 번씩 개최해 ‘지질과학 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개최이며, 동아시아에서는 28년 만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인도 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축소 운영되면서 이번 총회는 8년 만의 대면 총회로 치러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천800여 편의 논문 초록이 접수됐다.
부산 총회에서는 ‘우주행성지질’ ‘원자력’ ‘지질공원 관광’ ‘기후 파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지구환경위기 대응에서 지질·지구과학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부산선언문’을 발표하고, 환경보전·지속가능개발 분야 국제협력 및 연구를 위해 부산에 미래지구환경센터 건립을 건의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과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한다. 8월 26~30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GeoFilm Festival’에서는 지질 관련 영화 5편을 무료로 상영하고 감독이나 출연진, 지질학 전문가와 함께하는 간단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8월 30일 ‘Public Day’에는 ‘GeoExpo’를 시민에게 개방, 최신 연구 성과과 기술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