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은 지난 수십 년간 부산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야구 도시 부산’의 상징이자, 사직동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생계가 걸린 소중한 삶의 터전입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사직야구장의 북항 이전 계획은 오랜 세월 이 지역을 지켜온 상인들과 주민들의
생존권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며, 사직동 일대 지역 경제를 일시에 붕괴시킬 수 있는 중대한 위
기 상황입니다. 사직 상권의 핵심 동력인 야구장이 떠난다면 상권 공동화와 지역 슬럼화는 불 보듯 뻔
한 일입니다.
이에 삼정 자이언트 파크 상가 관리단을 비롯한 사직동 소상공인과 주민 일동은 지역 민생 경제 안정
과 생존권 수호를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무리한 북항 이전을 전면불사 반대하며, 기존 계획대로 사직야구장을 현 위치에 재건축하여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복합 문화·스포츠 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강
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민생을 위한다 하고 계획을 수시로 바꾸는 처사를 멈추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부산의 미래를 그리는 인수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많은 자영업자가 겨우 겨우 버티고 있는 아픈 심정을 잘 헤아려 주시어 사직동의 활력을 이어갈 수 있는 현명한 정책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청하며 본 정책 제안서를 제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