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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사 부산이전과 사업

내용
​롯데그룹은 창업주의 고향인 부산에 유통,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서울 다음으로 많은 투자를 이어오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비 지원 등 문화 인프라 확충에 뜻깊은 참여를 해주신 점은 부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높이 평가합니다.

​다만, 최근 오시리아 롯데월드와 원도심의 부산롯데타워 등 핵심 프로젝트의 투자 및 건립 속도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지역 사회 내에서 롯데의 재투자 의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산에서 창출되는 수익 규모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고용 효과와 세수 환원이 충분한지 되짚어보게 되는 시점입니다.

​물론 롯데그룹 본사와 금융 등 주요 계열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전면적인 이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각화된 계열사를 보유한 롯데의 규모를 고려할 때,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흐름과 민선 지자체의 새로운 출범 시기에 맞춰 일부 유망 계열사의 본사 이전이나 영남권 통합 지역 본부 설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건의합니다.

​특히, 향후 완공될 부산롯데타워를 거점으로 물류·IT 등 부산의 미래 전략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열사(예: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이노베이트 등)의 핵심 기능을 이전한다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법인세 및 지방소득세 확충을 통해 부산 재정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입니다.

​부산시 역시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부지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는 롯데그룹 입장에서도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윈-윈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향후 롯데가 '부산의 파트너'로서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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