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취업을 준비하거나 일을 하지 않는 청년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이미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더 넓은 경험을 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현재 많은 청년정책은 소득 기준이나 미취업 여부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직장에 다니거나 일정 소득이 있는 청년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하고 있는 청년들도 진로 전환, 직무 역량 강화, 창업 준비, 새로운 산업 경험에 대한 욕구가 큽니다.
이에 부산시가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 확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참여할 수 있는 직무 융합 교육, 신산업 체험 과정, 로컬 비즈니스 프로젝트, 창업 실험 프로그램, 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새롭게 배운 기술이나 경험을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디자인, IT, 해양, 환경, 돌봄 등 각자의 직무 경험에 디지털 기술이나 창업 교육을 접목하면 부산형 신산업 아이디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청년정책이 미취업 청년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일하는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함께 지원한다면 청년 유출을 줄이고 지역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산시가 재직 청년 대상 경험 확장 및 창업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