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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서격차, 더이상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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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서균형발전은 수십 년 동안 반복되어 온 약속입니다. 선거 때마다 많은 시장들이 동서균형발전을 이야기했고, 수많은 계획과 사업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시민들은 동부산과 서부산의 격차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해운대와 수영, 남구 일대는 계속 발전하는 반면, 서부산권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통망과 문화·생활 인프라, 양질의 일자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부산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그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고르게 돌아가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동서균형발전은 특정 지역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부산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부산의 인구가 감소하고 청년들이 떠나는 상황에서 지역 간 격차를 방치하는 것은 부산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선언과 구호만으로는 안 됩니다. 시민들은 또 다른 계획이 아니라 실제 변화를 원합니다. 민선9기에서는 동서균형발전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반드시 보여주어야 합니다.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이전 추진 등 부산의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열매가 일부 지역에만 집중된다면 부산의 동서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새로운 시장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역대 시정이 해결하지 못한 동서격차 문제를 이번만큼은 반드시 해결해 주십시오. 임기 마지막에 시민들이 "동서균형발전만큼은 이번 시장이 해냈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의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부산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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