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시가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상당량을 강서구 생곡동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곡동은 이미 오랜 기간 부산의 폐기물 처리 시설을 감당해 온 지역이며, 최근에는 강서구 내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부산시 전체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집중시키는 방식은 지역 간 형평성 측면에서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폐기물은 원칙적으로 각 자치구가 발생량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처리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며, 한 지역에 환경 부담과 주민 불안을 계속 전가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과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는 어린 자녀를 둔 강서구 주민들에게 큰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 전체 시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이라면 그 부담 역시 특정 지역이 아닌 부산 전체가 함께 나누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생곡 소각장 중심의 폐기물 처리 계획을 재검토해 주시고, 지역별 분산 처리 및 공정한 폐기물 관리 정책을 마련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