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안 배경
부산에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청년 참여 기구가 운영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제안하고, 정책을 함께 발굴하며, 이미 시행 중인 청년정책을 점검·평가하는 구조가 보다 실질적으로 작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참여 기구만으로는 정책 발굴, 부서 간 조정, 실행 과정 점검까지 지속적으로 담당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제안 내용
부산시에도 서울의 ‘청년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청년정책 전담기구 또는 청년정책지원센터를 설치·강화해 주시기를 제안합니다.
해당 기구는 단순히 청년 의견을 듣는 창구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첫째, 청년의 삶과 관련된 주거, 일자리, 창업, 복지, 문화, 교육, 지역 정착 등의 정책 의제를 상시 발굴합니다.
둘째,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회의 운영, 의제 정리, 정책화 과정, 부서 협의 등을 실무적으로 지원합니다.
셋째,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검토되고 반영되었는지 공개하고, 정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넷째, 청년 당사자,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 청년정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3. 기대 효과
청년정책 전담 추진체계가 마련된다면 청년 참여 기구가 보다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청년의 목소리가 단순한 의견 수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의 문제를 행정이 더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지역 정착을 돕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는 곧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제안
민선9기 부산시가 “다시 뛰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의 참여가 형식이 아니라 실제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청년들이 정책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부산형 청년정책 전담기구 설치 및 청년 참여기구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