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근본적 대책의 필요성]
현재 도입된 단기적인 해수 도수 시설은 악취 예방과 수질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되고 있으나, 시설 고장 시 발생하는 극심한 악취와 생태계 절멸 피해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추진이 시급합니다.
[100년 대계 종합계획 수립 및 핵심 과제]
동천과 지천(문현천, 호계천, 전포천, 부전천, 가야천, 당감천)의 생태복원 및 수변 도심 재생은 복잡도가 매우 높은 사업입니다. 따라서 약 3년간 집중적인 '100년 대계 종합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하며, 다음의 과제들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방재 및 친수 공간 조성: 구간별 생태하천 지혜로운 유로 및 단면 계획, 홍수 시 통수능력 확보, 범천정비창 및 가야차량기지 지하에 다기능 홍수 저류지 설치(용적율 인센티브와 연계)를 통한 홍수량 저감. 카약, 카누, 선박 등 수상 레크리에이션 활성화 및 수변 도심 재개발.
하류 구간 혁신: 매립으로 인하여 하폭이 좁아진 55보급창 등 하류 구간 주변 토지에는 통수단면 확보와 대지 조성이 병존 가능한 '수상도시(Floating City)' 개념 도입.
생태·도심 공진화 축 완성: '부산항 북항 ~ 부산시민회관 ~ 조방앞 시장 ~ 문현금융단지 ~ 부산시민공원 ~ 성지곡수원지'를 잇는 도심과 자연의 생태복원 공진화 중심축 조성.
부산시민회관 리모델링: 과거 악취로 인해 동천을 등지도록 설계된 부산시민회관을, 동천 생태복원과 워터프론트 활성화 취지에 맞춰 수변을 향해 열린 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
[합리적인 추진 방안 및 거버넌스]
3개 정도의 독립적인 '민·관·산·학 종합계획 수립팀'을 구성하여 경쟁력 있는 마스터플랜 도출
시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마스터플랜을 최종 채택하여, 향후 지방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연속성 확보
시장 재임 기간 내의 가시적인 단기 공사 성과에 집착할 경우 사업의 복잡도와 부작용만 증가하므로, 확고하고 지혜로운 종합계획을 우선 수립한 뒤 그 안에서 임기 내 실현 가능한 세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