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서부산의 중심,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부산시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시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답답한 심정을 담아, 우리 지역에 대한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에코델타시티는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이자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찬사 속에 조성되었습니다. 저희 주민들 역시 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한다는 자부심과 기대를 품고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대중교통망과 더딘 인프라 조성입니다. 대규모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에도, 도로망 확충과 버스 노선 신설 등 대중교통 대책은 입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매일 출퇴근길이 심각한 고통입니다. 또한 병원, 상업 시설, 문화 공간 등 기본적인 생활 편의 시설마저 제때 갖춰지지 않아 많은 주민이 큰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감도 속의 '미래 도시'가 아닌, 당장 내일의 출퇴근을 걱정해야 하는 '육지 속의 섬'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서부산권 개발은 부산의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에코델타시티가 진정한 부산의 심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부지 조성을 넘어 거주민들이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조기 구축'이 절실합니다.
시장님, 에코델타시티가 이름에 걸맞은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망 확충과 생활 편의시설 조기 조성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는 시장님의 따뜻한 관심과 결단 있는 행정력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