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시장은 해수부, HMM,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전부 원도심, 동부산에 몰아주려 했는데, 인간적으로 셋 다 원도심, 동부산에 가져가는건 서부산 주민에게 허탈감만 줄 뿐입니다.
해수부 옮기는 것도 수도권 몰빵 해소하기 위한 것 아닌가요. 그런데 도리어 부산 안에서도 서부산은 홀대 받고 있는데, 그러고도 과연 부산시가 수도권 몰빵 지방 홀대를 비판할 입장이 과연 될까요?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개발 시 신도시에 많은 앵커기관들을 많이 유치시켰고 그덕에 성장할 수 있었던겁니다. 강남도 70-80년대 조성된 신도시인데 법원이며 학교며 핵심 인프라를 이전 시킨 덕에 지금의 강남이 있었던거죠. 그런데 부산시는 강서구 신도시를 위해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이 있나요? 전부 사업시행자인 LH와 수자원공사에 떠넘기고 있지 부산시 차원에서 신도시에 지원해준 건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강서구 신도시에도 해수부, HMM, 해사법원 중 최소 하나라도 주셔야 합니다.
명분도 강서구만큼 명분 강한 곳이 어디있나요?
해수부 이전도 이대통령이 북극항로 언급하면서 본격화 된건데, 잘아시겠지만 북항은 사실상 물류기능을 포기한 상태이고 부산신항에서 거의 대부분의 물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산신항이 위치한 강서구를 패씽하는 것은 앞으로도 강서구 같은 신도시는 냅다 버리겠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