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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돔 시설 추진 방향 제안: 야구장 대신 "돔형 문화·공연 아레나 복합단지" 구축 촉구

내용
1. 제안 배경 및 핵심 취지
현재 민선 9기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에서 북항 재개발 구역 내 '북항 돔구장'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항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정 방향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러나 북항에 건립될 돔 시설은 1년에 약 70여 대회가 열리는 야구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산 야구의 메카인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되, 북항의 랜드마크가 될 돔 시설은 프로야구단 유치 목적을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대신 글로벌 K-POP 콘서트, 대형 컨벤션, 세계적 문화 행사를 연중 유치할 수 있는 '전문 공연용 돔형 아레나(Arena) 및 대규모 문화·고급 호텔 복합 시설'로 주안점을 바꾸어 추진할 것을 강력히 건의합니다.

2. '야구 돔구장'이 아닌 '공연용 돔형 아레나'여야 하는 이유
중복 투자 방지 및 사직구장 상권 보호: 부산에는 이미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사직야구장의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북항에 또 다른 야구 돔구장을 짓는다면 막대한 예산 중복 투자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기존 사직동 일대 상권의 침체와 시설 다변화 실패로 이어질 것입니다.

북항의 글로벌 지리적 가치 극대화: 북항은 부산역 KTX·SRT, 신공항 및 여객터미널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야구 경기는 주로 지역 팬들이 소비하지만, 전문 공연 아레나는 수도권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팬덤과 전국의 문화 소비자를 부산으로 직접 끌어들이는 강력한 인구 유입 시설이 됩니다.

가동률과 수익성의 극적인 차이: 야구장은 비시즌인 겨울철과 원정 경기 기간 등 1년 중 절반 이상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반면, 음향과 무대 연출에 최적화된 '돔형 아레나'는 365일 공백 없이 대형 공연, 기업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어 경제적 수익성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3. 세부 제안 및 공간 구성 방향
북항의 글로벌 도심형 리조트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돔 시설 주변을 다음과 같은 '문화·관광 고도화 벨트'로 복합 개발해 주십시오.

글로벌 스탠다드 '돔형 아레나' 건립: 최소 3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 및 가변형 무대 시스템을 갖춘 전문 공연 아레나를 구축해 주십시오.

초특급 고급 호텔 및 레저 시설 유치: 아레나와 직접 연결되거나 인접한 구역에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 호텔 및 리조트를 유치하여, 전 세계 고소득 관광객들이 공연 관람, 숙박, 휴양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마이스(MICE) 인프라'를 완성해 주십시오.

대규모 복합 문화·상업 공간 조성: 미디어아트 홀, 글로벌 팝업 스토어, 부산 로컬 F&B(음식점) 테마 거리를 배치하여, 꼭 공연 관람객이 아니더라도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친수 친화적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4. 기대 효과
사직야구장은 ' 야구 도시 부산'의 열정과 전통을 이어가는 스포츠 거점으로 남기고, 북항은 '글로벌 해양 문화 중심지'로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야 합니다.

북항에 돔형 아레나와 고급 호텔 복합 단지가 들어선다면, 부산은 단순히 야구 경기 하나를 더 보는 도시가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고 북항 바다를 조망하는 최고급 호텔에 묵으며 문화를 소비하는 세계적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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