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 시민으로서 차기 부산시정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현안 중 하나로 대저대교 및 엄궁대교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제안드립니다.
대저대교와 엄궁대교는 단순한 교량 건설사업이 아니라 부산 서부권 교통망 개선과 부산·김해·창원을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교통체계 구축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두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논란과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수년간 추진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사회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에코델타시티 조성, 명지국제신도시 개발, 부산신항 확장, 서부산권 개발 등 대규모 국가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뒷받침할 핵심 교통 인프라는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서부산권 주민들은 출퇴근 혼잡과 이동 불편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습니다.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사업 지연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부울경 초광역경제권 구축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실효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차기 부산시정에 다음 사항을 제안드립니다.
대저대교·엄궁대교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 공개
사업 지연에 따른 교통혼잡·이동시간 증가·경제적 손실 분석 실시
환경보전과 교통인프라 확충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안 마련
부산·김해·창원을 연결하는 서부산권 광역교통망 종합계획 수립
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신도시·부산신항·가덕도신공항 연계 교통대책 마련
사업 지연 과정에서 증가한 사업비 및 사회적 비용에 대한 점검 실시
시민들에게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소통체계 구축
아울러 차기 부산시정은 단순히 교량 건설 여부를 넘어 서부산권과 부울경 전체의 미래 교통체계를 어떤 방향으로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보전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할 가치입니다. 그러나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은 상호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라 함께 달성해야 할 공익적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대저대교와 엄궁대교의 장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 불편과 지역발전 차질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차기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