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옛 추억을 담은 을숙도 철새공원 갈대길을 개방한다.
부산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연장한다.
1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데 따른 조치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1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을숙도 습지 일원을 개방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갈대길 걷기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을숙도 습지 지역에서 진행된다.
시는 “50대 이상 시민들이 젊었을 때 친구와 선후배, 연인과 함께 즐겨 찾았던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 갈대길을 걸을 수 있다”며
“황금빛 가을 정취에 물들 수 있는 낙동강 노을의 추억을 느끼면서 피로감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전문 해설사로부터 을숙도의 역사 등 다채로운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갈대를 감상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