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
주제·일정·박람회장·교통·숙박·국가 지원
세계인과 함께하는 ‘열린 박람회’ 제시
부산만의 6대 차별화 전략 상세히 담아
- 내용
부산시와 정부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계획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전은 부산(대한민국),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 오데사(우크라이나)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또는 12월 결정이 날 전망이다. 부산시와 정부는 1년여 남은 기간 역량을 총동원해 유치 성공에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지난 9월 7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사진>했다. 유치계획서는 BIE 170개 회원국이 유치 신청국(도시)의 박람회 개최 능력과 기본 계획 등을 평가하는 자료로, 개최지 선정의 결정적인 판단 근거로 활용된다.
정부대표단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 주제 아래 부산 특성과 개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요와 주·부제, 예상 방문객 수, 대회장, 교통·숙박·재원 계획을 비롯해 6대 차별화 포인트 등도 자세히 소개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주요 내용
6대 차별화 포인트는 경쟁국 대비 뛰어난 IT 기술을 활용해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지지세를 확산한다는 전략으로 구성했다.
①(열린 박람회) 세계박람회 최초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세계인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한다.
②(탄소중립 박람회) 박람회장에 수소·전기차를 활용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탄소중립 박람회를 실현한다.
③(함께하는 박람회) 역대 최대규모 개도국 지원으로 함께하는 박람회 의지도 제시했다.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를 넘어 개발도상국에 전시관 조성 등 참가 비용 지원, 기술 전수,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등의 계획을 담았다.
④(신기술 박람회)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6G 등 최신 신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박람회를 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⑤(문화박람회)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K 콘텐츠를 활용하고 각국의 문화를 교류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문화박람회 비전도 포함했다.
⑥(기록하는 박람회) BIE 설립 100주년을 맞아 부산항 북항 사일로를 활용해 엑스포 빅데이터 사일로를 건립, 메타버스 아카이브 구축 같은 박람회 역사를 기록하겠다는 차별성도 강조했다.
- 작성자
- 다이내믹부산
- 작성일자
- 2022-09-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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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1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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